주차장에서 기둥을 긁었거나 접촉사고가 났을 때, 수리비가 얼마나 나올지 감이 안 잡힌다. 범퍼 교체가 나을지 복원이 나을지, 보험 처리를 해야 할지 자비로 해야 할지도 판단하기 어렵다.
판금도색이 뭔가
판금은 찌그러진 차체 외판을 원래 형태로 펴는 작업이고, 도색은 복원한 부위에 원래 차량과 같은 색을 칠하는 작업이다. 단순 스크래치는 도색만으로 끝나지만, 움푹 들어간 부분은 판금 후 도색까지 해야 한다.
- 부분 도색
- 손상 부위만 칠하는 방식. 비용이 저렴하지만, 주변 패널과 색상 차이가 생길 수 있다.
- 패널 전체 도색
- 손상된 패널(문짝, 펜더 등) 전체를 칠하는 방식. 색 경계가 없어서 마감이 깔끔하다.
- 컴퓨터 조색
- 차량 색상 코드에 맞춰 조색 시스템으로 정확한 색을 만들어내는 기술. 연식이 오래된 차도 현재 상태에 맞게 조색할 수 있다.
보험 수리 vs 자비 수리
| 구분 | 보험 수리 | 자비 수리 |
|---|---|---|
| 비용 부담 | 자기부담금만 부담 | 전액 본인 부담 |
| 보험료 영향 | 다음 해 할증 가능 | 영향 없음 |
| 적합한 경우 | 수리비가 50만 원 이상일 때 | 소액 수리, 할증 피하고 싶을 때 |
수리비가 20~30만 원 수준이면 보험 처리 후 올라가는 할증분이 오히려 더 클 수 있다. 보험사에 사고 접수 전에 정비소에서 먼저 견적을 받아보고 비교하는 게 현명하다.
수리 업체 고를 때 체크 포인트
- 경력과 장비: 프레임 교정기, 컴퓨터 조색 시스템 보유 여부
- 수리 전후 사진: 포트폴리오를 보면 마감 수준을 가늠할 수 있다
- 보험사 협력: 주요 보험사와 직접 정산이 되는지 확인. 본인이 보험금 청구를 따로 안 해도 되면 편하다
- 수입차 대응: 수입차는 부품 단가가 높고 도장 공정이 다를 수 있어서 경험이 중요하다
대전 동구 쪽이라면 남대전자동차공업사가 30년 넘게 운영되고 있는 곳인데, 국산차와 수입차 모두 취급하고 전 보험사 직접 청구를 지원한다. 수리 전후 비교 사진을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으니 마감 수준을 미리 가늠해볼 수 있다.
사고가 나면 당황해서 바로 보험사부터 부르는 경우가 많은데, 손상 정도를 사진으로 먼저 찍어두고, 정비소 견적과 보험 할증분을 비교한 뒤에 처리 방법을 결정해도 늦지 않는다.